[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내일도 ‘탁한 공기’

2019-03-02 9



전국 곳곳이 상춘객들로 가득한 주말이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만 없으면 완벽한 초봄이었는데, 내일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내륙 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계속 시행되겠습니다.

내일 남부 지역엔 비 소식이 있어서 일정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새벽부터 제주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남해안으로 확대되는데요,

제주에 최고 40mm, 남해안 5~10, 경남과 경북남부엔 5mm 안팎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서 탁한 공기가 깨끗해지기는 어렵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남부 곳곳에 가시거리 1km 이하로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운전대를 잡으시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대구 5도 등으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겠고 한낮에는 전국이 15도 안팎으로 온화하겠습니다.

당분간 낮엔 포근하겠지만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미세먼지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면역력이 뗠어지기 쉬우니까요. 건강 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